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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합뉴스 TV (Yonhap News Agency News) ⎟2016년, [단독] 유명 청소업체 사장, 여성 고객 성추행…"사과조차 상처"

[단독] 유명 청소업체 사장, 여성 고객 성추행…"사과조차 상처"

[단독] 유명 청소업체 사장, 여성 고객 성추행 … ”사과조차 상처”

[앵커]

이후 피해 여성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는데 피해 여성에게 오히려 상처만 줬다고 합니다.

박현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

[어찌된 사연일까요.] [기자]

악몽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6월.

41살 여성 박 모 씨는 혼자 사는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과정에서 나온 폐목재 등 처리를 청소업체에 부탁했습니다.

공중파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에 소개돼 유명세를 탄 업체였는데 당시 실질적으로 업체를 운영하던 54살 김 모 씨가 직접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.

하지만 김 씨는 집에 들어온 뒤 작업은 하지 않고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고 박 씨가 소파가 아닌 바닥에 앉는 등 거리를 두자 바닥으로 내려와 박 씨를 끌어안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 했습니다.

결국 김 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1심 재판부는 "수법이 위험하고 추행 정도가 심하며 피해자가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"며 이례적으로 검찰이 구형한 징역 6개월 보다 형량이 더 높은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. 김 씨는 법정구속됐지만 이후에도 김 씨 가족이 집으로 찾아와 합의를 종용하는 등 괴롭힘은 계속됐고 박 씨는 두려움에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.

[박 씨 / 피해자 - “실제로 자기가”] 정말 잘못한 것을 알고 있다면 제 이름을 잊을 수가 없겠죠. 저한테 사과문의 편지를 보냈는데 이름도 잘못 적었고 …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내용은 없고…이 편지를 받음으로써 더 마음이 아프고 더 우울해지고 더 괴롭고…”

2심에서도 재판부는 피해변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김 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.

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


[단독] 유명 청소업체 사장, 여성 고객 성추행…"사과조차 상처" [Exclusive] Celebrity cleaning company owner molested female customer..."Even apology hurt" [단독] 유명 청소업체 사장, 여성 고객 성추행…"사과조차 상처" 【独家】某知名保洁公司总裁性骚扰女顾客... “连苹果都疼”

[단독] 유명 청소업체 사장, 여성 고객 성추행 … ”사과조차 상처” 【独家】某知名保洁公司总裁性骚扰女顾客…… “连苹果都疼”

[앵커]

이후 피해 여성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는데 피해 여성에게 오히려 상처만 줬다고 합니다.

박현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

[어찌된 사연일까요.] [기자]

악몽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6월.

41살 여성 박 모 씨는 혼자 사는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과정에서 나온 폐목재 등 처리를 청소업체에 부탁했습니다.

공중파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에 소개돼 유명세를 탄 업체였는데 당시 실질적으로 업체를 운영하던 54살 김 모 씨가 직접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.

하지만 김 씨는 집에 들어온 뒤 작업은 하지 않고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고 박 씨가 소파가 아닌 바닥에 앉는 등 거리를 두자 바닥으로 내려와 박 씨를 끌어안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 했습니다.

결국 김 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1심 재판부는 "수법이 위험하고 추행 정도가 심하며 피해자가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"며 이례적으로 검찰이 구형한 징역 6개월 보다 형량이 더 높은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. 김 씨는 법정구속됐지만 이후에도 김 씨 가족이 집으로 찾아와 합의를 종용하는 등 괴롭힘은 계속됐고 박 씨는 두려움에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.

[박 씨 / 피해자 - “실제로 자기가”] 정말 잘못한 것을 알고 있다면 제 이름을 잊을 수가 없겠죠. 저한테 사과문의 편지를 보냈는데 이름도 잘못 적었고 …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내용은 없고…이 편지를 받음으로써 더 마음이 아프고 더 우울해지고 더 괴롭고…”

2심에서도 재판부는 피해변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김 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. Even in the second trial, the court rejected Mr. Kim's appeal because of the fact that the damages were not done properly.

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I am Hyunwoo Park from Yonhap News TV.